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이준석 국민의힘 교수에게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5월11일 서울 중구 시울시청에서 열린 성인지·성적 괴롭힘 관련 특강에 참석한 이 교수. /사진=뉴스1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잠적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이 대표는 제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반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 연관 질문에는 답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 교수는 이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제가 젊은 남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형사정책 분야에서 피해자들을 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세우다 보니 강력범죄 피해자의 80%인 여성을 위한 보호 정책이 나왔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은 이 대표가 돌아오면 대화를 나누며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선대위에서 무엇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스토킹 처벌법이 입법됐으나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하고 승인됐음에도 숨지는 여성들이 많다”며 “이와 관련해 수사단계에서부터 재판단계에 이르기까지 인식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남성의 박탈감을 해결하는 정책들도 제안할 것”이라며 “군가산점 제도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젠더 감수성에 대해선 “갈 길이 먼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도 “검사로서의 인생에서 (젠더) 감수성을 깊이 갖기는 어려우나 윤 후보는 정의롭게 살아왔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