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가능성을 3일 열어놨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 후보(오른쪽)와 홍 의원. /사진=뉴스1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 의원이 선대위 합류에 관해 ‘무조건 반대’에서 ‘조건부 합류’로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3일 2030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제작한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에서 선대위 합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은 선결 문제가 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과 달리 조건부 대답을 한 것으로 선대위 합류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의원은 경선 직후 선대위 합류 어부에 대해 “비리의혹 대선에 참여하지 않는다” “(선대위 합류는 가짜 뉴스” “선대위 참여 강요는 부당횡포”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윤 후보와의 만남을 거부하면서 선대위 합류가 불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컸다.


다만 최근 홍 의원과 윤 후보 관계에 분위기 반전이 일었다. 이들은 경선 27일 만인 지난 2일 서울 소재 한정식집에서 3시간이 이상 만찬을 가졌다.

홍 의원은 이날 만찬에서 윤 후보에게 선대위를 재편하고 이 대표를 찾아가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남 후 홍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해 “생각이 바르고 담백한 면이 있다”며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의 분위기 반전을 계기로 홍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하면 윤 후보는 2030세대의 지지를 이끌어올 가능성이 크다. 홍 의원은 대선 경선 당시 2030세대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던 후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이 유세 기간 윤 후보의 손을 잡고 지역 일정을 함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