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운영을 잠정 중단한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을 재개할지를 논의한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한다니 조속히 당원게시판 재개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원들의 당원게시판 재개 요구'는 당연하고 정당하다"며 "당원들의 소통의 공간을 아예 틀어막는 것, 참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적 가치를 지향하고 민주주의를 근거로 한 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겉과 속이 다른 또 하나의 예로 요즘 민주적 가치에 반하고 위협하는 듯한 일부 행태에 우려가 적지 않은데 이에 관여하고 결정한 자는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권리당원 게시판에서 당원 간 분쟁이 과열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당원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당시 민주당은 실명제, 운영기준 강화 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정비한 뒤 당원 게시판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한 민주당 내 갑론을박은 지속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반(反)이재명 분들이 그동안 민주당 게시판을 상당 부분 지배해왔다. 이분들이 이재명 후보를 거칠게 공격하니까 이건 도움이 안 되는 거 아니겠나. 그래서 일단 폐쇄를 한 상태"라고 했다.
반면 신동근 의원은 "당원게시판 잠정 폐쇄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당론분열에 대한 지도부의 판단과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민주공화국의 기본이자 출발은 그 구성원인 시민이라면 동등한 발언권을 갖는 것이다. 민주공화국의 정부를 세우고자 하는 정당이라면 같은 원리로 당원에게 동등한 발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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