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번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회담을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들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은 파견하지만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는 CNN의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서방 국가들도 중국 신장과 홍콩 등지에서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의미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연합 의회는 지난 7월 홍콩의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폐간되자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