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개간담회에 참석한 이 후보.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을 수용하라고 압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차라리 특검을 받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낫다”며 “잔꾀 부리지 말고 지금 당장 특검에 응한다고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라”라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말도 안 되는 특검 언급으로 혹세무민을 시도했다”며 “윤 후보가 특검을 거부한다고 주장하다니 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속이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 측의 물타기 음해는 그칠 줄을 모른다”며 “오늘 발언은 참으로 구차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특검을 받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화천대유 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을 100% 환영한다”며 “특검을 피하면 범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화천대유 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묵인 혐의가 뚜렷하고 화천대유 돈으로 부친 집을 급하지도 않은데 매입했다”며 “이렇게 혐의와 의혹이 뚜렷한데 검찰수사는 더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천대유 비리 사건 가운데 윤 후보와 관련된 뚜렷한 혐의와 의혹은 빼고 특검하자는 걸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말한 것처럼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과 윤 후보의 근거 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 화천대유 비리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 없는 특검을 요구한다”며 “윤 후보의 조속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