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니카라과가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다"며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는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니카라과 시민들에 인사하고 있는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왼쪽)과 로사리오 무리요 부대통령. /사진=로이터
중미 니카라과가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다"며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는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데니스 몬카다 니카라과 외무장관은 9일(현지시각)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 전체를 대표한다.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면서 "나카라과공화국 정부는 오늘부로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어떠한 접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만 외교부도 니카라과와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외교부 직원을 니가라과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외교부는 "다니엘 오르테가 나카라과 대통령은 대만과 나카라과 국민 사이의 오랜 우정을 무시했다. 이런 상황이 벌어져 매우 유감"이라며 "국제사회의 일부로서 타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맺을 권리가 있고 국제적 지위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대만의 수교국은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미국을 포함한 14개국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