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국회에서 기자회견하는 윤희숙 전 의원. /사진=뉴스1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윤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선대위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내기대) 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야당 후보를 돕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어떤 역할이 효과적일 것인지 많은 의견이 있었다”며 “고심 끝에 후보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 ‘내기대위원회’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기대위원회에 대해 “윤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래세대가 요구하는 변화, 미래를 향한 변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공감대를 뽑아내고 국정 설계 싱크로율을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윤희숙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윤희숙 페이스북 캡처
윤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수단을 가리지 않고 법을 우습게 알며 도덕성이 결여됐고 임기응변만 내지르는 인물’로 평가 절하했다. 이 후보가 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분노와 반목을 조장해 이용한 세력이 승승장구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분노의 결집이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그려내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내기대위원회는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자리·연금·부동산·환경·교육·신산업규제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 전문가로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 청년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원 등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해 정치권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