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인사들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이 후보.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 여당 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금과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서 “국민의힘이 100조원 지원 이야기를 꺼냈다가 역으로 실행 방안을 논의하자 하니 한발 뺀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책으로 100조원 방안을 제안한 김 위원장을 겨냥해 비판했다.

이 후보는 “채 전 의원이 진짜 경제 민주화, 실행하는 경제 민주화를 만들어 달라”며 “100조원 지원에도 상당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하면 실행 가능한지 그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곧 발표해달라”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금액이나 방식 등에 대해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최근 100조원 지원을 운운했다가 집권하면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철학의 부재가 만든 사달”이라며 “그런 분이 이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내세워 또다시 국민의 뒤통수를 치려고 하니 민망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기술을 몇 번 부렸으나 가치를 실현해 본 적 없다”며 “국민들이 김 위원장 신화가 만들어진 신화라고 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를 재주넘기 정도로 취급하는 거만한 정치 기술자들의 시대는 이제 마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100조원 지원을 제안한 후 여당이 환영한다고 하자 야당이 집권해야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로 골목 상권 어려움이 다시 가중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진의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