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 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코드를 맞추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9일 '꾹 참다가 한마디'란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그동안 기업인을 범죄자 취급하던 곳과 사람들은 누구였나"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 후보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정부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저격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박 전 장관은 "법을 왜곡되게 적용해 억울한 기업인들을 만들고 사건을 끼워 맞추던 사람들은 누구였나"며 "허, 참. 적반하장. 보다 못해 꾹 참다가 한마디 올렸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엔 이 후보가 사법시험 일부 부활을 주장한 것을 두고 "로스쿨 제도에 대해 발전적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공감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이 후보도 본인처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로스쿨 진학조차 꿈도 못 꾸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의미가 강하게 담겨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9월부터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CSIS는 앞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몸담은 곳이기도 하다.

언론인 출신인 박 전 장관은 지난 4·7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잠행하다가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 지원사격을 위해 유튜브 대담 형식의 '선문명답'(박영선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을 운영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과 이 후보와 인연은 지난 2006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2007년 대선에서 박 전 장관은 당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총괄지원실장을, 이 후보는 정 후보의 비서실 부실장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3.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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