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11일 오전 강원 속초시 대포어촌계 어업인복지회관에서 윤 후보의 간담회 도착을 기다리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고 있다. 2021.12.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단을 만난 뒤 번영회에서 윤 후보 측에 항의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무시와 불통의 구태를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1박2일 강원 민심 행보의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는데, 일부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왔는데 얘기를 듣고 물어보고 하러 왔는데 사진 찍으러 왔느냐, 장난하는 것이냐"라고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사태에 대해 고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들을 불러 모아놓고 기껏 사진만 찍고 떠난 것은 국민을 무시한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간담회를 하고 가라는 관계자의 제안을 못 들은 척 자리를 떠나는 윤 후보의 모습에 모이신 분들의 분노는 당연하다"며 "윤 후보의 정견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러 모였다 졸지에 사진찍기용 들러리로 전락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비단 강원 시군 번영회장을 무시한 것만이 아니고 강원도민, 나아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또 국민을 대하는 윤 후보의 구태스러운 태도가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번영회 측에서 당과 의제 조율은 됐고, 내부에서 항의가 일어난 것이다. 번영회 내부로의 항의이지, 우리(국민의힘)에게 항의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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