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강원FC 감독/사진=뉴시스
프로축구 강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 승강 PO(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전 중반 4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4대1로 승리했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강원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1·2차전 합계 4대2로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까지 8차례 치러진 승강 PO에서 1차전 패배 팀이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강원은 2017년 상주 상무, 2018년 FC서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잔류에 성공한 K리그1 팀이 됐다.

대전이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종현이 약 30m 거리에서 오른발 무회전 중거리슛을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반전됐다.

전반 26분 강원 공격수 김대원이 돌파 후 내준 패스가 대전 수비수 이지솔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이어져 1대1이 됐다. 강원은 1분 뒤 김대원의 코너킥을 임채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대1을 만들었고 이어 강원 미드필더 한국영이 추가 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몰아 후반 47분엔 황문기가 득점에 성공해 4대1을 만들었다. 강원은 이번 경기로 잔류에 성공했으며 대전은 승격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