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회복지비전선포대회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의 휠체어를 밀며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장애인복지지원본부'를 출범한다. 중도·진보 출신 인사를 두루 영입하는 '새시대준비위원회'와 사회소외계층을 보듬는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등이 잇달아 닻을 올리며 중원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장문현답' 출정식을 갖고 장애인복지지원본부를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 장문현답은 '장애인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줄임말이다. 본부장에는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윤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전국 장애인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장애인 고용, 이동권, 건강권, 돌봄 서비스 등 현안을 논의하는 '릴레이 정책 투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민간·공공분야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고 '맞춤형 장애인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종성 본부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은 소외계층,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며 정책 수립과 결정 과정에 있어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 있었다"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장애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의 최근 행보는 '외연 확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는 전날(1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새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실사구시·실용주의 정당으로 확 바뀌어야 한다"며 당 쇄신을 예고했다.

새시대준비위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윤 후보의 직속 조직으로, 중앙선대위와 관계없이 '중원 공략'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새시대준비위는 당적(黨籍)에 연연하지 않고 중도·진보 성향 인사를 두루 영입하는 인선 기조를 세웠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주택 재건축 정비 구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과 함께 도심 재건축 활성화 방안 등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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