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국회의장실은 박병석 의장이 1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박 의장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두 나라 의장은 경제와 사회 전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의장실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의견이 접근된 의제는 Δ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Δ요소 확보 등 글로벌공급망 유지 Δ국내 기업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 절차 간소화 지속 Δ방위산업 등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 Δ사회보장협정 정식 체결이다.

박 의장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한 달 앞두고 오셨는데,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격상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에 의장은 이에 대해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은 베트남 새 지도부가 들어선 후 첫 번째로 이뤄졌다. 앞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이번 방문이 도움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베트남으로부터의 안정적인 요소 공급을 비롯한 경제관계의 협력과, 국방·안보 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후에 의장은 오는 2032년 양국 교역액의 목표를 1500억 달러로 제시하는 등 교역을 비롯한 경제분야의 협력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날 회담은 예정 시간을 30분이나 넘기며 이어졌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축구대표단 경기를 추진하자고 후에 의장이 제안하자 박 의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적극 권유할 것"이라고 화답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두 의장은 이날 하루 동안 오찬과 만찬을 연이어 함께 하는 등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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