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13일 오후(한국시각)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있었던 대진 추첨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재추첨을 결정했다. 사진은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이 촌극을 빚은 끝에 재추첨이 결정됐다. 재추첨은 잠시 후인 1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에 열린다.
당초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은 이날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열렸다. 하지만 대진 추첨 도중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류가 있었다. 당초 벤피카와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과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까지 추첨됐다. 하지만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상대팀을 뽑는 과정에서 상대할 팀들의 공을 넣는 과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을 넣지 않았다.

당초 대진 추첨에서 AT마드리드의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맨유의 공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만큼 형평성의 문제가 있었다. 만약 AT마드리드가 상대할 팀을 뽑는 과정에서 맨유의 공까지 넣고 추첨을 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다분했다. 


결국 UEFA는 조추첨에서 있었던 명백한 실수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UEFA는 "16강 대진 추첨 중 실수가 있었다"며 "오후 3시(한국시간 밤 11시)에 재추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