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로 향한다.
지난 12일 캔버라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여독을 푼 뒤 전날(13일) 오전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향후 탄소중립, 수소경제, 공급망, 방산, 우주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는 협정서명식을 갖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Δ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Δ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수소경제 협력 Δ방위산업 및 방산 협력 Δ호주 육군 자주포 획득사업 계약까지 총 4개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은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후에는 공식환영식을 비롯해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호주 총독 내외가 주최한 국빈 오찬에 참석한 뒤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잇달아 방문해 헌화했다. 또 저녁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유가족 초청 만찬을 갖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캔버라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수행원단과 함께 공군 1호기로 시드니로 향한다.
도착 후에는 호주 야당인 노동당 대표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를 면담하고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뒤이어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간담회를 한 뒤 저녁에는 모리슨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호주 기업인들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양국 기업간 협력 및 상호 투자 확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저녁에는 모리슨 총리 내외 주최의 친교 만찬과 성 메리 성당을 방문하는 것을 끝으로 3박4일 간의 호주 국빈방문 공식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15일 오전 시드니를 떠나 이날 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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