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차세대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비트컴퓨터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26분 비트컴퓨터는 전거래일대비 1000원(9.35%)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누적 원격진료 건수는 312만6630건이었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원격진료는 2월 2만 4727건을 기록한 후 3월부터 월평균 1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10월 처음으로 누적 100만건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원격의료 수요는 올 들어 꾸준히 늘어 4월에는 누적 건수가 200만 건을 웃돌았고 9월에는 300만 건을 돌파했다. 원격진료를 통해 진료를 받은 환자 역시 2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인식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0일 싸이클럽 및 바이오패스포트와 메타버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카카오는 의료 정보 법령에 따른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통역 솔루션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특히 단순 기술 지원 뿐 아니라 메타버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판매 총괄을 맡을 예정이다.
 
원격의료 및 약배송 플랫폼 닥터나우도 모바일 게입업체 컴투스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닥터나우는 자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컴투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한편 원격진료시스템 공급 1위 업체인 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분야인 U-health(유헬스) 시장의 선점과 해외 공략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와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비트컴퓨터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