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인도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상표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뚜껑 역할을 하는 가스켓을 70% 가량 공급 중인 삼진엘앤디가 강세다.

14일 삼진엘앤디는 오전 9시34분 현재 전일 대비 170원(5.03%) 오른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IT매체 테크겐지는 13일(현지시각) 한국의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삼성이 전기차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자 전문가 무쿨 샤르마가 공유한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삼성물산(삼성 C&T코퍼레이션)이 지난 2018년9월17일자로 사업 신청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신청 번호는 4095167이다.

또한 제품 소개에서 커넥티드 차량이라는 제품 설명이 되어 있다. 무인 자동차 자율 자동차 및 자율 차량용 부품 및 부속품, 후방 센서가 있는 주차 지원 장치를 통합한 차량용 전기 후진 경보기, 그리고 삼성 EV는 차량용 도난방지 경고 장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이 소개되어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구리·코발트·니켈 등 주요 광물의 트레이딩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10월 탈석탄 선언 이후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 및 저장 시설,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가스켓을 70%가량 공급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부피당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은 점이 장점으로 테슬라와 리비안 등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로 채택하여 사용 중에 있다. 세계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전지회사는 파나소닉이며, 삼성SDI가 2위로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