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레반테EMV는 알리칸테시(市) 소재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13일 순찰차가 망가지자 차를 직접 밀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알리칸테시 경찰서 경찰관들이 순찰차를 직접 미는 모습. /영상=스페인 매체 레반테EMV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에서 황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레반테EMV는 알리칸테시(市) 경찰관들의 역경을 전했다. 매체는 "4명의 경찰관들이 지난 13일 순찰차가 망가지자 차를 직접 손으로 밀었다"며 이들이 대로에서 차를 미는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들은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자 체념한 듯 순찰차를 직접 밀고 500미터 인근에 위치한 경찰서로 향했다.

이날 레반테EMV는 "경찰관들은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았음에도 견인차를 부르지 않았다"며 해당 이유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경찰서에는 총 4대의 순찰차 밖에 없다"며 "그 중 일부는 이미 20만㎞ 이상의 주행거리를 기록할 정도로 노후화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머지 3대의 순찰차도 모두 노후화돼 교체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지적에 알칸타시 의회는 자동차업체와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