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률은 0.63%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부터 3개월째 둔화세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률은 0.63%로 집계됐다. 전월(10월) 0.88%보다 0.25%포인트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기준으로 각각 0.76%, 0.51% 상승률을 나타내 전월보다 각각 0.37%포인트, 0.16%포인트 상승폭이 축소했다. 수도권 상승률이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0.86%) 이후 6개월만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며 "경기(0.8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인천(0.94%)은 정주여건 양호하거나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전월보다 0.16%포인트 줄어 0.55%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둔화세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0.60%, 연립주택 0.48%, 단독주택 0.34% 상승률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0.92%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이 외에도 송파구 0.84%, 강남구 0.73%, 용산구 0.79%, 마포구 0.65% 등 상승했다.

지방은 아파트 0.72%, 연립주택 0.26%, 단독주택 0.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0.77%, 부산 0.65%, 대전 0.57% 등 상승했다. 대구는 보합 전환했다. 대구의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세종은 지난 6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월(-0.11%)보다 하락폭을 키워 -0.67% 변동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