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인상을 가속화하기로 했음에도 뉴욕증시, 암호화폐 등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가속화하기로 했음에도 향후 일정표를 비교적 명확히 제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종료하며, 내년 3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향후 일정표를 비교적 명확하게 제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하고 있던 뉴욕증시와 암호화폐가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1.08%, S&P500은 1.65%, 나스닥은 2.15% 각각 급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앞서 연준의 발표가 있기 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준의 발표 직후부터 급등 반전했다.
뉴욕증시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2% 급등한 4만88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대에 머물고 있었다.

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5.20%, 바이낸스코인은 4.86%, 솔라나는 14.18% 각각 급등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통화정책회의인 FOMC 회의를 마치고 테이퍼링 가속화를 발표했다.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의 월 150억달러에서 월 300억달러로 두 배 늘려 테이퍼링 종료시점을 내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2022년 3회, 2023년 3회, 2024년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현행 제로(0~0.25%) 수준의 기준금리는 2024년 말이면 2.1%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전인 9월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인상이 최소 1회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연준은 상당히 매파적(통화긴축)으로 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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