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그동안 금리완화 정책을 견지해 대표적 비둘기파로 불리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로 돌변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금리정책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조기 금리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FOMC 회의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종료하며, 내년 3차례, 내후년 2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향후 일정표를 비교적 명확하게 제시했다.
그동안 비둘기파였던 파월이 갑자기 매파로 돌변한 것은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0년래 최고로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 공포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40년래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4일 11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9.6% 뛰어 2010년 11월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PPI(+8.8%)와 예상치(+9.2%)도 모두 상회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핵심 PPI도 6.9%를 기록,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앞서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도 6.8%를 기록, 40년래 최고로 치솟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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