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시)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16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10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2차 회의에 참석한 안 의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부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의원은 1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인터뷰를 통해 “한두 건도 아니고 18건에 이르는 이력서에 허위 기재한 것을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면 청년들은 정말 분노할 것”이라며 “윤 후보의 허위 공정 댐에 균열이 생기는 사태가 오고 결국에는 가짜 공정의 댐이 붕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는 부분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 이력서라는 것은 허위사실이 입증되면 임명도 취소되지 않는가”라며 “검찰총장을 하고 공정을 기치로 내걸고 대선에 나오신 분이 하실 말씀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와 김씨는 이 사안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전날 하루 동안만 봐도 윤 후보와 김씨의 해명이 오락가락 횡설수설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김씨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력서를 잘 보고 판단해서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지 말장난하듯이 하면 안 된다”며 “오늘이라도 의혹에 대해 후보와 당사자, 김 위원장, 캠프의 입장이 동일하게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타기 하듯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면서 횡설수설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