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이 사람 운명은 어떻게 바뀔지 몰라 거짓 인생을 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8일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이 과거 방송인으로 제의를 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썼다.
홍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의 운명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012년 7월 총선에서 낙선하고 쉬는 중 손석희 당시 JTBC사장의 요청으로 주말 정치토크 ‘홍준표의 라이브쇼’ MC를 하기로 했다”며 “예고편까지 찍었지만 갑자기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생기는 바람에 고심 끝에 이를 포기하고 경남지사에 출마했다”고 회상했다.


홍준표 의원이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그때 방송인의 길로 나섰으면 내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종종 한다”며 “온갖 갈등과 증오의 현장인 지금보다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러나 이게 내 운명인가보다 하고 지내고는 있지만 그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운명을 알 수 없으니 가짜 인생은 살지 말아야 된다”라며 “가짜 인생들이 판치는 대한민국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이 만든 청년커뮤니티 ‘청년의꿈’에서 ‘허위 이력’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향해 “만약 결혼 전 일이라고 모두 납득되면 공직 전에 있었던 이재명의 전과 4범도 모두 용서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