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각) 필리핀 기상청은 필리핀에 상륙할 것으로 점쳐지는 태풍 '라이'가 최대 시속 195km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트위터
태풍 ‘라이’가 필리핀에 상륙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필리핀 주민 4만5000명이 피신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은 필리핀 기상청을 인용해 태풍 ‘라이’가 이날 필리핀 중부와 남부 지역을 향해 시속 165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태풍은 최대 시속 195km 속도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태풍이 해안 지역을 덮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만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피한 사람들 중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필리핀 해변 등을 방문한 필리핀 내국인 관광객들이 포함됐다. 앞서 필리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외국인 입국을 제한해 외국인 여행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라이’는 필리핀을 지나 오는 18일 베트남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