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스웨이츠 빙하가 3년 안에 붕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스웨이츠 빙하 이미지. /사진=로이터·NASA제공
3년 안에 해수면이 3m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종말의 빙하'로 불리는 스웨이츠 빙하가 3년 안에 붕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남극에 위치한 스웨이츠 빙하는 주변 빙하의 붕괴를 가속할 수 있어 ‘종말의 빙하’로 불린다. 스웨이츠 빙하의 빙붕(바다를 만나는 곳의 얼음 지형)이 붕괴할 경우 해수면은 최대 3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드 스캄보스 국제 스웨이츠 빙하 협력 소속 미국 빙하학자는 지난 14일 영국 방송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년 이내 빙하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연쇄적으로 다른 빙하들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BBC는 "스웨이츠 빙하는 미국 플로리다주와 영국의 크기와 비슷하다"며 "지난 30년 동안 해빙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시베리아 상공에서 기록된 온도는 북극권 역대 최고 기록으로 공식 인정됐다. 당시 측정된 온도는 영상 38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