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선보인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 사진=LG전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환경과 위생 이슈로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가전 제조사들이 공기청정기 차별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3일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온·송풍 기능을 결합해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준다.

예를 들어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해당 공간을 빠르게 데워줘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식이다.


송풍 기능은 바람의 세기를 1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재택근무나 실내 운동 등 사용환경과 상황에 맞게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공기청정 본연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공기청정필터는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다이슨도 최근 국내 시장에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찾아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다이슨 핫앤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다이슨 휴미디파이+쿨 포름알데히드 가습 공기청정기 등 3종으로, 새로 개발된 고체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가 내장돼있어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감지 및 파괴하도록 했다.

또한 내부 24개의 주요 지점을 찾아 고압으로 밀봉하는 작업을 추가로 거쳐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반려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 0.1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입자를 99.95% 제거하고 신종 인플루엔자A로 알려진 H1N1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가습 공기청정기 모델의 경우 위생적으로 집 안을 가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제품 한 대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두 대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있는 셈이다.

국내 기업인 코웨이 역시 공기청정 필터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를 청정한 뒤 깨끗해진 공기에 초미세수분입자를 더해 듀얼로 깨끗해진 청정 가습을 제공하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는 2022년형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집 안 공기를 알아서 관리해준다.

‘비스포크 AI+ 청정’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전원이 꺼져 있어도 10분마다 실내외 공기 질을 분석, 학습해 오염도를 예측하고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기기 스스로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해 준다.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빈틈 없이 감지한다. 삼성만의 독자적인 ‘무풍청정’ 기술도 적용돼 직바람 없이 저소음 청정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정용 공기청정기 보급률은 70%를 넘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 제조사들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제품들로 퍼플오션을 창출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