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2주(지난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0.03%)와 화성시(-0.02%) 아파트값 변동률은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값 하락 조짐이 보이며 전반적인 하락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기 동두천시와 화성시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하락 전환했고 서울 관악구의 경우 보합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2주(지난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14%)보다 0.04%포인트 축소한 0.10%로 집계됐다.

경기는 전주(0.15%)보다 0.04%포인트 축소한 0.11%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이 출현하고 매수세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45개 시군구 가운데 38개 시군구가 상승폭을 줄인 가운데 동두천시(-0.03%)와 화성시(-0.02%) 변동률은 하락 전환했다.

동두천시와 화성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두천시 지행동 송내주공1단지 29평형은 지난달 30일 2억6000만원(2층)에 매매계약됐다. 이전 실거래가가 3억원(6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3.33% 떨어진 것이다.

생연동 에이스3차아파트 31평형은 지난 7일 1억9000만원(15층)에 거래되며 이전 실거래가 2억1500만원(12층)보다 11.63% 가격이 내렸다.

화성시 영천동 동탄역센트럴예미지 38평형은 지난 8일 이전 거래 11억7000만원(21층)보다 14.53% 낮은 가격인 10억원(20층)에 손바뀜됐다. 산척동 그린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1단지) 29평형은 지난달 13일 6억원(12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거래 6억9500만원(17층)보다 13.67% 낮은 가격이다.

서울은 전주(0.10%)보다 0.03%포인트 축소한 0.07%로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개구가 상승폭이 축소했다. 관악구는 매수세가 감소하고 일부 매물이 적체되며 1년 7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

전국 기준 전주(0.13%)보다 0.04%포인트 축소한 0.09%를 나타냈다. 시도별로 강원 0.19%, 충남 0.15%, 경남 0.15%, 인천 0.13%, 광주 0.13%, 충북 0.12%, 경북 0.11%, 전북 0.10% 등 상승했다. 세종(-0.47%) 대구(-0.03%)는 하락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