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에콰도르 극빈 지역에서 장애아와 부녀자의 의료보건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민옥남 수녀가 16일 대통령 표창을 받아 주목된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한국개발협력민간협회(KCOC) 주관으로 이날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제16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민 수녀는 2008년 에콰도르에 선교 수녀로 부임하며 해외 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페드로 카르보 지역에서 '자비의 성모재단 병원', 'INESEM 장애인 학교' 등을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병원을 개방해 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의료 활동을 수행한 노고를 인정받아 '이태석상'을 추가 수상했다.
이태석상은 고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본받아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정부가 해외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제정됐다.
활동 내용과 성과, 현지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현지 여건, 활동기간 등을 심사하여 지난 15년간 192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와 우간다에서 활동 중인 신현가 난민 겨자씨 연합 대표가 수상했다.
송 의사는 우즈벡에서 최초로 중풍재활 한·양방협진 치료를 도입해 한국어 기반 한의학 교과서를 개발하는 등 한국의 한의학 의료기술을 적극 전수했다.
신 대표는 우간다의 난민과 남수단의 전쟁고아 등을 위한 교육과 지역개발에 헌신하며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교부 장관 표창'에는 오충현 글로벌협력의, 우경호 기아대책봉사단 기대봉사단, '코이카 이사장 표창'에는 윤창균 글로벌협력의, 이운숙 봉사단원, KCOC 협회장 표창은 서지혜 기아대책봉사단 기대봉사단원, 류기용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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