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가 일본의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일본의 지원을 요구했다.
16일(현지시간) 쿵 대사는 "불행히도 일본에는 중국의 정치체제에 대한 편파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며 신장과 홍콩 인권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올림픽이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도쿄 올림픽 개최를 지지한 것을 볼 때 일본은 베이징 올림픽을 향해 좋은 의도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서방국가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탄압 등을 지적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직접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적절한 시기에 제반 사정을 감안하여 국익의 입장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쿵 대사는 대만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는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중국이 대만이 공격은 일본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기사 총리도 대만의 비상사태는, 일본의 비상사태라고 하는 등 부정적인 뜻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쿵 대사는 "이것은 일방적인 도발이며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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