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한 사람이 최대 5명까지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사진=로이터
영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한 사람이 최대 5명까지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웨일즈온라인에 따르면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잉글랜드의 최근 감염재생산지수는 0.9~1.1 사이라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란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수치로, 통상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n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추정한다.  

수잔 홉킨스 UKHSA 청장은 "감염재생산지수를 현재 3~5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8376명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기록(7만8610명)보다도 1만명 증가한 셈이다.

영국 정부는 입원환자 수가 늘면서 의료체계 압박이 가중하고 있는 상황에도 '더 이상의 봉쇄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대부분 지역에서 더블링(2배수 이상 증가) 기간이 이틀로 관측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확진이 런던 전체 사례의 60%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우세종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