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러시아가 미국에 자국의 '안전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안을 전달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확인했으며 유럽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응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유럽 동맹국 및 파트너 없이는 유럽 안보에 관한 대화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 자신들이 원하는 안전 보장의 조건을 공개했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제안서 초안에는 나토의 추가 확대와 우크라이나의 가입 배제 등이 언급됐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의 제안을 나토 회원국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르며 내일부터 미국과 안전 보장에 관한 회담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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