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한국시각)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퇴직한 이스라엘군 관계자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에 개입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진. /사진=로이터
퇴직한 이스라엘군 관계자가 지난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에 개입했음을 시인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스라엘, 솔레이마니 암살에 개입했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정보국장이자 예비역 소장인 타이마르 하이만은 최근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작전에 개입했음을 시인했다.

이스라엘 고위관계자가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 개입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만은 "이란은 주적이기 때문에 솔레이마니 암살은 성과"라며 "이스라엘은 이란 무기와 자금 확산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작전을 수행했다"고 회상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IRGC 쿠드스군 총사령관으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여하는 등 공적을 세웠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과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던 지난해 1월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했다. 당시 미국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과 미국대사관 습격을 승인한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