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국토안보부 보도자료에 따름면 미 정부는 단기 취업비자를 2만건 추가하는 임시 시행령을 발표한다. 사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식당 구인공고. /사진=로이터
미국 국토안보부와 노동부가 외국인의 취업을 허용하는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2만건 늘린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미 국토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 정부는 2022 회계 연도 H-2B 발급 건수를 2만건 추가하는 '공동 임시 시행령'을 발표한다. H-2B는 유효기간 및 체류기간이 1년인 단기 취업비자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부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H-2B 추가 발급은 우리 국가의 역사적인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해당 조치로 보호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 발급되는 비자 2만건 중 1만3500건은 과거에 비자 발급을 받은 근로자에 배정된다. 나머지 6500건은 아이티·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 출신 근로자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최근 미국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 조사에 따르면 미 기업들 중 구인난을 겪은 기업은 올해 2분기 57%에서 3분기 74%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