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파국이 예정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윤 원내대표. /사진=뉴스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내부 갈등으로 이준석 당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선대위를 사퇴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선대위가 (이준석 대표와) 울산회동 18일 만에 결국 파국을 맞았다”며 “예정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복잡하고 다양한 국민을 하나로 묶어서 이끌어 갈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총장을 할 때 윤 후보가 보여줬던 모습들을 보면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싶다”며 “검찰총장이 돼 첫 인사를 할 때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라는 특수부 검사 출신 사조직의 사람들로 완전히 인사독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되고 나서도 주변의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둘러싸여 완전히 권력독점, 인사독점을 행해온 것”이라며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등 이른바 3김을 영입해 다양한 인사들을 배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런 분들은 대부분이 윤석열식 권력독점을 실현하는 데 단지 데코레이션에 그쳤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보고 싶은 것은 집안싸움이 아니라 후보자나 배우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후보 간 정책 경쟁을 하는 제대로 된 선거운동”이라며 “윤 후보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권력투쟁의 장에서 검증과 토론의 장으로 용기있게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