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며 "뉴미디어 시대, 거센 변화의 파도 앞에서 한국 여성기자들이 앞장서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대독을 통해 이같이 축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편견과 차별에 맞서 평등과 공정의 물결을 만들어왔다"며 "한복 차림으로 펜을 들었던 선배들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권력에는 날카로운 저항군이었고 약자에게는 따뜻한 응원군이었다"고 했다.
이어 "여성 기자들이 남겨온 기록과 치열한 삶은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여성 기자 100년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앞장서서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분명한 사실과 검증된 진실들을 보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지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기로 대한민국 공동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나 방역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우리 국민들을 또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써 국민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61년 4월5일 30여명의 여성 기자들이 모여 ‘여기자클럽’으로 출발한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현재 31개 회원사 15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한 한국의 대표 언론 단체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여성 기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한국의 여성 기자 100년’, ‘유리는 깨질 때 더 빛난다’라는 책 2권을 발간하는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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