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산시성 시안 소재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료소에서 한 여성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10.20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최근 10여일 동안 14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산시성 시안이 전면적인 도시 봉쇄(록다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안에 거주하는 1300만명이 꼼짝없이 집에 머물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안시는 22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민 1300만명에게 집에 머물 것을 명령했다.

시안시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외부로 1명만이 나갈 수 있다"며 "다른 가정은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실내에 머물도록 명령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시안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 감시대상자 격리호텔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여일 간 누적 확진자 수가 143명을 기록했다.

14억 인구 중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용인하지 않겠다는 목표로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에서 143명 확진은 '심각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시안시 당국은 학교 및 대규모 실내 문화공간을 폐쇄하고 거주민 대상 집단 외출 및 집합을 삼갈 것을 권고했으나 이대로는 대처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압하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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