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터키에서 한 연구원이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투르코백을 들고 있다. 2021.12.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2일(현지시간) 터키 보건당국이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투르코백'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이날 TV연설에서 "투르코백 백신은 다음 주부터 국내에서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산 투르코백 백신은 중국산 시노백 백신과 마찬가지로 비활성화된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전통적 방식으로 제조됐다.


지난 6월 4만800명 대상 임상 시험 3차 단계에 들어갔으나, 해당 백신 효능에 대한 공식 자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아테스 카라 터키 보건부 산하 코로나19 자문위원은 관련해 "매우 성공적"이며 "다른 비활성화 백신과 비교해볼 때 조금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라 위원은 "투르코백 백신 접종자들은 입원이나 집중치료를 요하는 중증을 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 최빈국에 1500만회분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자국산 백신을 전 인류와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AFP에 따르면 터키 완전접종률은 약 60.7%, 1차 접종률은 약 67.5%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8400만명 가운데 추가접종자는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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