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고가 팬미팅과 더불어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양준일의 팬들이 양준일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양준일 팬카페에 따르면 전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민원포털인 ‘국민신문고’에는 양준일의 포토북과 관련한 팬들의 민원이 정식 접수됐다.

일부 팬들은 해당 민원을 통해 양준일 포토북이 8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내용이 부실하고 일부 표절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차명계좌 입금을 통한 탈세 의혹, 재고 돌려막기, 환불불가 방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양준일 포토북에는 출처 및 인용 표시 없이 다른 지적저작물이나 명언 등을 짜깁기한 내용이 담겼다는 게 문제를 제기한 팬들의 지적이다. 포토북에 실린 사진들 역시 기존의 공연 및 뮤직비디오 사진을 대부분 재활용한 것들이라고 한다.

포토북의 배송이 원활하지 않았을뿐더러, 환불도 어려웠다고 한다. 고가 포토북의 내용이 부실해 일부 팬들은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17일 고가 팬미팅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양준일 측은 다음달 8일 예정된 팬미팅 티켓 가격을 16만원으로 책정했다. 티켓 가격이 2시간 이상 진행되는 콘서트 티켓값과 비슷해 일부 네티즌 사이에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팬미팅 좌석은 3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양준일 측이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