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날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목포시를 포함해 공주시, 밀양시, 수원시, 서울 영등포구, 익산시 등 6개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목포시는 이번 문화도시 선정으로 문화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게 됐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심의위는 제3차 예비문화도시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예비사업 실적,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서면 검토, 현장 실사, 발표 평가를 진행해 6개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했다.
특히 ▲예비 문화도시 사업 추진 결과 ▲문화도시 추진기반 확보 ▲문화도시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견인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비 최대 100억원 포함 최대 총 200억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목포 문화도시 조성계획은 ▲시민문화의 형성과 발달을 통한 문화시민 양성 ▲문화적 실험을 통한 목포만의 문화 창조 ▲문화교류와 문화마켓의 융합, 문화소비 확대의 문화산업 성장을 목표로 문화항구조타실·아트탐험대·디지털문화여지도·문화파시플랫폼 등 26개 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문학을 주제로 하는 전국 최초의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해 예향의 면모를 널리 알렸고, '문학의 도시'라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도시브랜드도 추가했다.
시는 이같은 활동과 계획을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종발표회에서 상세히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계획한 사업들을 자발적인 시민 거버넌스 활동을 바탕으로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도시재생뉴딜·관광거점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문화도시 사업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문화도시 선정은 최근 열린 문학박람회의 성공 등이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내년에는 근대 가요의 산실인 목포에서 음악을 주제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목포가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문학도시로의 위상이 높아 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식 시장은 "시민의 생활 속에서 문화가 꽃피고, 시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며 "문화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