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에서 교도소 복역 중 건강이 악화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수년간 반정부 시위 관련 자료를 제공하던 독립 인권감시단체 OVD-인포(OVD-Info)의 웹사이트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매체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통신 규제 당국(Roskomnadzor)은 지난 20일 OVD인포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 제한 판결을 내렸고 현재 접속할 경우 '정보기술, 데이터 보호에 관한 연방법에 근거해 접속이 제한된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OVD-인포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떠한 공지도 받지 못했다"며 차단 사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OVD-인포는 그동안 정부 반대 시위를 추적하고 정치적 박해의 희생자들에게 법적 지원을 제공해오면서 러시아 정부의 탄압에 시달렸다.

러시아 법무부는 지난 9월 OVD-인포가 나발니와 같은 정치범들의 테러행위를 정당화한다는 이유로 제재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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