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열린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최강욱 대표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26일 양당 통합과제 합의문을 발표, 본격적인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양당은 곧 전당원투표 등을 거쳐 합당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하고 양당 통합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당대당으로 합당하되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열린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별도의 조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양당은 정치개혁을 위해 특위를 구성, 3선 초과 제한, 의원 국민소환제 등 정치개혁 의제를 추진하기로 했고, 검찰수사권폐지 등 사회개혁 의제 법제화에도 합의했다.

앞으로 민주당은 합당 논의를 위한 수임기구를 구성해 전당원투표와 최고위 의결 절차를 밟는다. 열린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는 29일~30일 이틀간 실시한다.

민주당 측 협상단 대표인 우상호 의원은 "열린민주당은 전당원투표와 최고위를 거쳐 합당 결의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당원투표와 중앙위원회,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통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 통합시 더불어민주당 의석은 열린민주당의 3석을 포함한 총 172석으로 늘어난다.

송 대표는 지난달 열린민주당에 '당 대 당' 통합을 제안했다. 양당은 협상단을 구성해 연내 합의를 목표로 지난달 18일부터 논의해왔다.

한편, 이날 회동엔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송 대표와 협상단 대표인 우상호·강훈식 의원이, 열린민주당 측에선 최 대표와 정봉주 전 의원, 김의겸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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