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12.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선대위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편 시 폭과 수위도 관심이다.
28일 당 안팎에선 최근 지지율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로 선대위 전면개편이 사실상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윤 후보는 선대위 인적 청산이 아닌 김 위원장 직속의 총괄상황본부 중심 운영에 무게를 둬 왔으나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기류 변화가 읽히는 상황이다.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조직을 바꾼다고 잘 된다는 게 아니라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선 뭐라도 보여줘야 한다는 위기감"이라며 "지금 정책 발표 수준으로는 등을 돌린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개편 방안으로는 실무 중심으로의 조직 재구성과 '6본부장 일괄 사퇴'가 거론된다.

그동안 당 안팎에선 김 위원장이 합류하기 전 구성된 지금의 6본부장 체제로는 김 위원장이 전권을 쥐고 선대위를 이끌어 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6본부장 자리엔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과 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 김상훈·임이자 공동직능총괄본부장, 권영세 총괄특보단,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 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이준석 대표는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을 계기로 선대위 직책에서 내려왔다.

여기에 이 대표의 복귀와 맞물려 그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의 선대위 내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 일각에선 윤 후보와 갈등을 벌여온 이 대표의 사퇴론이 나오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은 효용성이 없고 전당대회는 현실적 대안이 아니라는 반론이 나온다.

전날 당 내홍 수습을 위해 긴급 회동한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와 회동한다. 이들 초선 의원 중 일부는 이 대표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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