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대표직 사퇴 등 현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 9월1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하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오는 29일 무제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사퇴를 비롯해 당 내분 사태에 대한 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전날 초선 의원총회에서 모인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오는 29일 이 대표와 무제한 토론을 하기로 결정했다.

초선인 정경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이 대표와 만남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오는 29일 이 대표와 무제한 토론을 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려고 한다”며 “이 대표도 초선들과 가감없이 토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당 대표 사퇴 요구 등) 그런 것까지 가감 없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며 “이 대표도 직접 만나서 토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승수 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은 “초선 의원과 대표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게 바람직하겠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하면 무제한 토론을 해서라도 궁금한 점을 모두 해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회동에서는 ‘이 대표 사퇴’ ‘이 대표의 자중 필요성’ ‘이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를 도와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