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남의 고려대학교 부정 입학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대상·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 후보. /사진=장동규 기자(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남 이모씨의 고려대학교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이 제기한 이씨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100% 거짓말”이라며 “터무니없는 네거티브가 너무 많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들은 고등학교 때 거의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이었고 전교 수석도 놓치지 않았다”라며 “고려대학교 재학 시기 학점도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전형 서류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경희 의원(국민의힘·비례) 등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아들 이씨 대학 입시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씨는 성남시에서 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재수생이나 삼수생은 보통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데 이씨는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 없이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가) 당시 50대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