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 총리.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당부했다. 내일부터 오미크론 신속 검사법이 현장에 적용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평가한 후 다음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8주 연속 증가하던 주간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내려왔다”며 “무엇보다도 병상 확보와 운영에 숨통이 트이면서 1일 이상 병상을 대기해야 했던 상황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수도권의 중환자병상 가동률이 높은 상태고 위중증 환자 수도 1천명을 상회한다”고 우려했다.


오미크론 신속 검사법이 내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총리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라며 “정부는 오미크론 신속 검사법 개발을 마치고 내일부터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내·외 모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델타보다 강한 전파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비교적 낮은 중증화율을 근거로 오미크론에 대해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며 “특히 백신 2차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의 감염 예방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서둘러 3차 접종에 나서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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