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미 국무부가 인권단체 메모리얼 인터내셔널에 대해 해산 판결을 내린 러시아 당국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메모리얼 인터내셔널 해산 판결을 규탄하는 시위대 모습. /사진=로이터
미 국무부가 인권단체 '메모리얼 인터내셔널'에 대해 해산 판결을 내린 러시아 대법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메모리얼 인터내셔널'은 러시아의 대표적 인권단체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와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자유를 열망하며 인권을 옹호하는 목소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시아 당국을 비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이 '메모리얼 인터내셔널'의 자매단체 '메모리얼 인권센터' 폐쇄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러시아 대법원은 이날 '메모리얼 인터내셔널'이 출판물에 라벨을 붙이지 않아 '외국인 대리인 등록법'을 위반했다며 해산 판결을 내렸다. '메모리얼 인터내셔널'은 이번 대법원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