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29일 서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 장남은 지난 2011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해 2012년 고려대 일반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며 “삼수를 한 뒤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명백한 가짜”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후보 장남은 수능에서도 언어·수리(나)·외국어·사회탐구 등 영역에서 1등급을 맞아 수시 전형 최저학력기준 조건을 모두 충족했고 최종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차남의 고려대 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이 후보 차남은 2013년도 대입 당시 고려대학교 수시 국제전형 정경대학에 지원했다”며 “학과를 선택해 지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2학년 때 정경대학 행정학과로 과가 결정됐다”며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주장한 고려대 경제학과 진학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권 부단장은 근거로 2013년도 고려대 수시 특별전형 자료를 제시했다. 당시 특별 전형은 국제·과학·체육·OKU미래인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었으며 차남은 국제전형에 응시해 합격했다. 국제 특별전형은 인문계의 경우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 영어 등 외국어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지원 자격으로 규정한다. 전형은 1단계 서류, 2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구성돼 있다.
권 부단장은 “고려대 특별전형 항목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이 후보 차남은 당시 수능에서 언어·외국어·사회탐구 등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며 “차남은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영어 전공”이라며 지원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이 후보 아들들의 입시 자료나 수능 성적표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짜뉴스를 주장하고 배포한 이들의 주장이 틀렸기 때문에 본인들의 의혹이 맞다면 (야당이) 먼저 입증해야 한다”며 “학사자료는 개인 신상이고 고려대에서도 적법한 절차 하에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 67명은 이 후보 장남 A씨가 삼수 뒤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했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김 위원장도 A씨가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이 후보 차남 B씨도 수시전형으로 같은 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했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