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부정 입학 의혹을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실 운영 관련 브리핑을 하는 권 부단장.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들의 고려대학교 부정 입학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29일 서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 장남은 지난 2011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해 2012년 고려대 일반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며 “삼수를 한 뒤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명백한 가짜”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후보 장남은 수능에서도 언어·수리(나)·외국어·사회탐구 등 영역에서 1등급을 맞아 수시 전형 최저학력기준 조건을 모두 충족했고 최종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차남의 고려대 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이 후보 차남은 2013년도 대입 당시 고려대학교 수시 국제전형 정경대학에 지원했다”며 “학과를 선택해 지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2학년 때 정경대학 행정학과로 과가 결정됐다”며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주장한 고려대 경제학과 진학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권 부단장은 근거로 2013년도 고려대 수시 특별전형 자료를 제시했다. 당시 특별 전형은 국제·과학·체육·OKU미래인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었으며 차남은 국제전형에 응시해 합격했다. 국제 특별전형은 인문계의 경우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 영어 등 외국어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지원 자격으로 규정한다. 전형은 1단계 서류, 2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구성돼 있다.

권 부단장은 “고려대 특별전형 항목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이 후보 차남은 당시 수능에서 언어·외국어·사회탐구 등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며 “차남은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영어 전공”이라며 지원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이 후보 아들들의 입시 자료나 수능 성적표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짜뉴스를 주장하고 배포한 이들의 주장이 틀렸기 때문에 본인들의 의혹이 맞다면 (야당이) 먼저 입증해야 한다”며 “학사자료는 개인 신상이고 고려대에서도 적법한 절차 하에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 67명은 이 후보 장남 A씨가 삼수 뒤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했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김 위원장도 A씨가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이 후보 차남 B씨도 수시전형으로 같은 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했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