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각국이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 단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각국이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 단축에 나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보건 전문가들이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공보건 전문 의학박사 사주 매튜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환자가 급증할 때는 2개월을 더 기다리는 것보다 4개월로 단축하는 것이 더 나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며 "현재 권고하고 있는 6개월이라는 숫자는 상당히 임의적"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접종 간격은 6개월이다. 얀센 백신의 단일 추가 용량의 사용은 2개월 후에 투여될 수 있다.

미국 외 다른 나라들은 이미 부스터샷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싱가포르, 대만, 이탈리아, 호주 등은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보다 한 달 빠른 5개월로 줄였다. 한국과 영국, 태국, 벨기에 등은 기간을 더 단축해 기본접종 완료 3∼4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을 맞도록 했다. 프랑스와 이스라엘도 부스터샷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한다.

이스라엘은 4차 접종에도 나섰다. 이스라엘은 지난 27일 15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4차 접종에 나섰다. 지난 6월 말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기 시작한 만큼 기간이 약 4~5개월 정도 경과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부스터샷 간격을 줄인 프랑스도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하면서 4차 접종 가능성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방역당국은 이스라엘의 접종 상황을 예의주시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관련 검토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4차 접종보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3차 접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 22일 4차 접종 문제에 대해 "일단 이스라엘 사례를 지켜본 뒤 4차 접종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어느 정도 축적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3차 접종에 집중하고 있고, 4차 접종은 모니터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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