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이 후보는 36.8%, 윤 후보는 30.8%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 근접했다.
2주 전인 지난 17일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조사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6%, 윤석열 후보 35%를 기록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해당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응답률13%)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이 후보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20대(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25.4%, 34.3%의 지지율로 윤 후보(20대 9.5%, 30대 18.0%)를 앞섰다. 40대와 50대에서도 이 후보는 각각 57.0%, 42.3%인 반면 윤 후보는 20.3%, 35.8%의 지지율에 그쳤다. 하지만 윤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3.5%의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9.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6.6%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0.3%였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52.3%를 기록했다.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 비율(37.6%)보다 14.7%포인트 높았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10.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