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설문조사 결과 박근혜씨 사면에 대해 '잘한 결정'이란 응답이 59%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나오는 박근혜씨.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31일 0시 석방된 박근혜씨 사면에 대해 10명 중 6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사면을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올들어 최고치인 47%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12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박근혜씨 특별 사면에 대해 '잘한 결정'이란 응답이 59%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은 이보다 25%포인트 낮은 34%에 그쳤다. 그만큼 여론이 문 대통령의 이번 박근혜씨 사면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4주차 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과 같은 수치로 올들어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같은 49%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2%포인트 밖에 나지 않는다. ‘모름‧무응답’은 4%였다.

특히 대구‧경북(TK)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 비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13%포인트 급등한 38%를 기록했다. 박근혜씨 사면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